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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5 아틀란과 함께한 제주도여행 #2

첫날 새벽같이 길을 떠나 더위에 많이 걷다보니 지쳐서인지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눈떠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

 

어제밤 숙소에 들어와 벌였던 주안상을 대충 치우고

샤워를 하고 노출된 피부에 샅샅이 썬크림을 바르고 점심을 먹을때쯤 숙소를 나섰습니다.

 

한 열시간 자고나니 몸은 한결 개운해 졌습니다.

 

온몸에 썬크림 코팅을 하고 나섰는데 날씨가 선선합니다.

구름이 많아서 직사광선도 없구...

아~ 이런날 올레길을 걸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서쪽코스를 돌려구 합니다.

제주시근처(애월읍)에서 서쪽으로 쭈욱 해안도로 따라서 서귀포까지 내려갑니다.

 

네비로 목적지를 서귀포로 찍으니 해안도로가 아니라 내부순환도로로 안내를 하네요.

뭐 네비로서는 당연한 길안내 입니다.

그래서 네비는 과속카메라 단속용으로 켜놓구 그냥 해안도로 따라서 주욱 가보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안도로 옆에 절벽이 펼쳐집니다.

 

이정표도 없고 안내판도 없고 그냥 해안가 군데군데가 이러한 용암 절벽입니다.

사진은 옆을봐서 그렇지 아래를 보면 마치 부산 태종대의 자살바위처럼 검푸른 파도가 몸을 끌어들일듯한 기세로 덤벼 옵니다.

오금이 찌릿찌릿

 

그렇게 해안가의 경치를 살피며 가다보니

 

해수욕장이 나타납니다.

곽지해수욕장이라 하네요.

 

날이 흐리고 아직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곽지해수욕장에는 노천탕이 있습니다.

과물노천탕이라고 하네요. 첨엔 괴물로 읽었다가...ㅋ

 

아무래도 제주도에는 지하수가 해안가에서 올라온다고 하던데...

이 노천탕도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라 하네요.

 

 

남녀 노천탕이 마주보고 같이 있습니다.

 

 

 

여긴 여탕 입니다. ㅋㅋ

 

 

해수욕장을 나와서 계속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니 등대도 나오고 (천녁학인가 촬영지라 하는데 몰라서 패스)

돌담길도 나오고

 

또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협재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일단 해수욕장이 무지하게 크고 사람도 군데군데 있습니다.

 

저 앞에 큰 섬도 보이고 무엇보다 바닷물이 너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끼리 물놀이 하기 너무 좋아 보입니다.

 

 

저 앞까지 가도 무릎밖에 물이 없어요. ^^

 

협재 해수욪장을 나와서 마라도 가는 모슬포항을 건너 뜁니다.

원래는 마라도에도 들릴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마라도는 마지막날로 또 미룹니다. ^^

 

모슬포항을 지나니 대장금 간판이 보이고 송악산이라 하네요.

 

 

저 언덕이 송악산 입니다.

절벽따라서 산책로가 주욱 형성되어 있는데 어제 너무 걸었더니 걷는건 포기하고 근처에서 감상만 했습니다.

 

그리고 송악산 바로 앞에 잔디밭에 관광버스 대여섯대가 서있고 어르신들이 늦은 점심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봤더니 그곳이 요즘 하는 드라마 '인생은아름다워' 촬영지라 하네요.

 

 

드라마 촬영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게 하고 겉에서만 둘러보게 합니다.

전 드라마를 잘 몰라서 그냥 이쁜 펜션이네 하는데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무지 좋아 하더군요.

 

이때쯤 슬슬 출출해 지기 시작하는데 참고 저녁때 맛있는걸 먹기로 하고 다시 해안가를 따라 고고씽~ 합니다.

 

가다보니 저쪽에 무슨 밥공기를 엎어놓은것 같은 산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평평한 곳에 우뚝 솓아있는 돌산입니다.

 

 

안에는 절두있고 산에 올라가면 절벽을 깍아서 불상을 모셔둔 곳도 있습니다.

 

 

 

이게 용암이 어떻게 나와서 산이 만들어지고...

그 용암이 흘러서 산방산 앞에 용머리 해안이 만들어지고 이러저러한 설명이 많길래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산방산에서 해안가로 조금 내려오면 용머리 해안이라고 있습니다.

무슨 용머리~~~ 하면서 화살표따라 가니

 

이런... 영화에서 나올법한 장관이 펼쳐 집니다.

 

 

빙 둘러서 한 2km에 걸쳐서 이러한 화산건더기들이 해안을 따라서 주욱 펼쳐집니다.

곳곳에 절경이 펼쳐지고 해안가 끝에선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용머리 해안을 둘러나오니 난데없이 배 모형이 있습니다.

 

 

 

하멜 기념관이라 하네요.

하멜표류기라고 들어본거 같은데 그 네덜란드 사람이 (아...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 준우승 ㅊㅋㅊㅋ)

떠내려온 곳이 이 용머리 해안이고 그래서 여따가 기념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안에 볼건 없어요. 하멜기념관에 웬 히딩크...)

 

산방산 부근까지 둘러보고 이제 서귀포로 들어 갑니다.

예전에 어르신들 제주도 신혼여행 가시면 꼭 사진찍는 코스인 그 폭포들을 보러 갑니다.

 

 

가기전에 외돌개라고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하단 곳이 있길래 또 들러 봅니다.

그냥 가다가 경치 좋은곳 있음 막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여긴 천제연(지연?인가) 폭포 입니다.

천제연폭폰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내사 분이 설명해 줍니다.

 

 

여긴 1단 폭포이고... 비가와야 물이 넘친다고 합니다.

(비가오고 번개가치면 무슨 수문이 열려서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비가 안와서 벽만보고 왔네요)

 

 

1단폭포에서 조금 내려오면 2단 폭포가 있습니다.

오...이건 쫌 폭포 같네요.

 

 

그리고 2단폭포에서 한참을 내려오면 3단폭포가 있습니다.

근데 3단폭포는 넘 작고 멀구... 힘들에 계단을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막막해 집니다.

 

이렇게 천제연폭폴르 둘러보고

이제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를 보러 갑니다.

 

가는길에 주상절리대가 있어 또 들립니다.

 

 

 

 

육각모양의 기중이 굳어서 걸어져서 만들어 졌다고 기억되는 주상절리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갔는데 오늘 초반에 숙소앞에서 보았던 절벽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6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멀리 한라산에 노을이 걸리네요.

한라산아 기둘려라 내일 간다.

 

일단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밥부터 먹기로 하고 오늘 못본거는 마지막날 다시 보기로 합니다.

 

이번여행의 유일한 외식이 된 저녁은

한치물회를 잘한다는 집을 찾아 갔습니다.

 

제주도 여행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곳인데 역시 찾아가기 쉽지 않더라구요.

골목골목을 돌아서 찾아 갔습니다.

 

 

한치물회와 고등어 구이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제가 회를 잘 못먹어서 맛을 모르는데

회라면 껌뻑죽는 집사람이 한치물회가 최고라고... 아주 만족해 하더군요.

고등어 구이는 머 서울에서 먹는 생선구이랑 같구요. ^^

 

저녁을 먹구 아까 가보지 못한 천지연 폭포를 가봅니다.

여긴 야간개장 한데요. 야경이 멋있다고들 해서

 

 

천치연 폭포는 11시까지 개장하고 폭포가는길도 평지로 밤에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밤에 조명이 비치는 폭포의 모습도 볼만 하구요.

 

이렇게 하루동안 정처없이 돌아댕기며 경치를 구경하고는 한라산 1100도로를 따라서 숙소로 왔습니다.

오는길에 노루가 뛰어들어 급정거도 함 하고 아주 스릴 있었습니다.

 

내일 한라산 등반을 준비하며 어제와 같이 아주 간단히(?) 한라산 각일병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제오늘 제주도의 너무 좋은 경치를 보면서 눈이 호강했기에 배고픔도 잊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작년 그리스 산토리니 갔다오며 최고의 화산섬이라고 했는데 제주도역시 그에 못지않은 좋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가는곳마다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이. 어제오늘 한 10군데 다니면서 기본이 일인당 2천원씩 입장료를 받으니

제주도와서 쓴 경비의 절반이 입장료고 절반이 기름(가스)값 이네요.

 

 

둘째날 돌아다니 코스 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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