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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4.20 2만원의 행복 - 남산오르기 (2)



지난 토요일 남산에 갔더랬습니다.

금요일 야근하고...할아버지 제사까지 지내고
하루 푸욱~ 쉬고싶었지만 미리 약속한게 있어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0. 출발준비


소니 GPS-C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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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로를 기록할 GPS로거 입니다.
보통 차를타고 다니기 때문에 잘 쓸일이 없는데 오늘은 걷기로 했으니 챙겨 봅니다.
손가락 배터리도 새로 넣고. 요넘이 배터리를 많이 먹더라구요. 한 8시간 가려나?


그리고 인터넷 검색
며칠전부터 집사람이 블로그를 하고 싶다고 카메라~ 노래를 부르더군요.
기왕 사는거 누구나 그렇듯이 싸고 좋은거...아니, 좋은걸 싸고싶은 마음은 같을 겁니다.
요즘이야 인터넷 쇼핑몰도 많고 용산이니 테크노마트니...전자제품 구입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렵더군요.
나름 제 방법은 일단 올라인 최저가를 검색한 후에 배장 돌아댕기면서 실물을 보구
온라인보다 싸다 싶으면 지르고... 아니면 온라인으로...

지금 찜 해놓은건 파나소닉 루믹스 LX3 입니다.
나온지 쫌 됬는데도... 좋은거 같아서...
일단 올라인 검색결과 물건이 안들어와서 4월 말에나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남대문 카메라 상가 가서 이보다 싸면 자로 지를 준비를 하고...
길을 떠납니다.


1. 지하철 타기


오늘은 저녁때 인사동에서 술을 한잔 할 계획이기에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갑니다.
집근처인 범계역에서 4호선 타구 명동역까지.
(둘이서 2,400원)


2. 명동거닐기 1

45분쯤 지하철을 타고 명동역에 내렸습니다.
약간 흐린듯 했지만 뭐 날씨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먼저 카메라를 보기위해 회현지하상가로 갑니다.
숭례문근처에 카메라 매장이 많은데...저는 회현지하상가에 있는
가산카메라 에 자주 갑니다.
개인 취향인데 주인아자씨 스탈이 저랑 맞는다고나 할까?

가서 루믹스 LX3을 물어봅니다. 재고가 없다고 하네요. 4월말이나 5월초나 되야 들어올거라구.
가격은 53마넌 정도 했는데 가격올랐다는 얘기 없으니 그정도일 거라구 하네요.
일단 온라인최저가보다 쫌 싸다. ^^
그럼 4월말에 다시 오기로 하구. 실물을 못본 아쉬움에
명동롯데 영플라자에 있는 픽스딕스로 갑니다.

역시 여기에는 재고가 있더군요. ^^ 599,000
실물은 작고 괜찮더군요. ^^
6~7만원 더주고 살거냐, 보름을 기다릴거냐 물어보니 당근 보름을 기다린다는 
유예선언을 듣고 이제 남산을 향하러 갑니다.


가다가 명동에 널려 있는 별다방에 가서 아이스바닐라라떼 한잔사서 둘이 나눠먹으며 갑니다.
(이것저것 카드할인 받아서 3,800원)


사람이 바글바글
 

3. 남산 오르기


명동에서 우체국건물을지나 다시 회현지하상가로 들어가서
남산 3호터널 방향으로 나옵니다.


3호터널쪽으로 가면 남산 오르미란 엘레베이터가 있지요.
'남산 오르미' 이름참 좋네요. ^^
남산을 오르는데 급경사면에 설치된 사선형 엘레베이터 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님 인적이 뜸한 곳인지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서울오르미에서 바라본 도심풍경.
'공사중~~~'


1층하고 2층밖에 없어여. ^^


내리면 바로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태어나 남산에 처음오는 입장에서 케이블카 함 타볼까? 했지만
편도 6,000원 왕복 7,000원에 줄도길고 해서 운동삼아 걸어 오르기로 했습니다.



표지판따라 계단을 오르니 한옥식의 음식점이 나오네요.



'목멱산방' 겉에선 비싸보이는데 가격은 착한 편이네여.
아침에 어제지낸 제삿나물로 비빔밥을 먹고나온지라 식당안에 들어가는건 건너뛰고
사람들따라 남산을 오릅니다.


1.2Km정도 되는길인데 평소에 운동을 안한게 너무 티나게
얼굴이 벌개지고 땀도 송글송글 맺힙니다.


4. 남산타워


어느덧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 어디서나 보이는(맑은날기준) 남산타워. 이제는 서울 N 타워 인가요?


주렁주렁 매달린 자물쇠들.


마주오던 어떤 연인의 말...
남 : 우와~ 이게다 연인들이야?
여 : 얘들이 아직까지 만나겠니?
듣고보니 그렇네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징표를 남겼지만 이중에 몇커풀이나 사랑을 이루었을까요?



지하에는 전망대 오르는엘리베이터랑 가게들, 서울역사박물관, 테디베어박물관(이게 왜 있을까?)등이 있습니다.


인증샷. ^^

5. 내려오기

쉬엄쉬엄 둘러보니 어느덧 6시가 넘었습니다.
올라온김에 석양이나 보고갈까 했는데 기다리기도 지겹구, 날이 흐려서 석양이 잘 안보일거 같아서 그냥 내려옵니다.
내려올때는 남산 도서관쪽으로 가자고 했는데 가다보니 올라올때랑 같은 길이더군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사실 바람이 많이불어 벌써 많이 떨어졌더군요. ^^)



남산 도서관에서 안중근동상이랑 분수대를 지나 다시 남산 케이블카로타는곳으로 왔습니다.


분수대에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달려오던 꼬맹이의 모습이 너무 역동적이어서. ^^ 놀라운 코너웍


내려오는길에 프로포즈했던 카페도 지나가고


6. 명동거닐기 2


일부러 명동 한복판으로 가기위해 명동역 지하도를 건너 명동으로 들어 왔습니다.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남산에서도 느낀거지만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무지 많습니다.


명동거리를 거닐다 온김에 '명동성당'에 갔습니다.
마친 7시 미사시간이어서 잠시 뒤에서서 경건한 마음도 가져보고



나오는길에 '향린교회'를 겉에서만 둘러보았습니다.
10년전쯤 한달간 묶었던 곳. ^^


7. 인사동


명동을 지나 청계천을 건너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96년에 갔었던 허름한 막걸리집이 생각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인사동 피맛골 재개발 한다하여 없어졌을줄 알았는데 그대로 있더군요.
물론 간판도 생기고 입구도 옆으로 생기고.



그래도 들어가가마자 주인할머니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갈비에 막걸리 한사발을 갔다 주네요.
여기선 생선구이를 '갈비'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예전분위기를 생각하며 간단히 생선구이에 막걸리를 했습니다.
(생선구이+막걸리 한사발 13,000원)

여기앉아 배채우기는 쫌 그래서 간단히 먹구 인사동길을 둘러보자고 나갔습니다.


인사동에는 간판이 우리말로 되어 있네여. ^^


쌈지길 맨 위에서 바라본 풍경

그런데...
해가지면서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대충 인사동길을 거닐고 '쌈지길'구경만 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역시 2,400원)

막걸리 한사발에 아쉬움은 집에와서 두부김치와 소주로 달랬습니다. 


8. 마무리

누구나 주말하구 돌아다닌 평범한 데이트 였습니다.
예전 연애할떄는 주말이면 꼭 돌아댕겼는데 결혼하고나니 집에서 쉬는시간이 많아지고
어디 나가는게 귀찮아 지곤 합니다. 나가봐야 집근처 마트. ^^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가 뻐근하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하루 였습니다.


이동거리 12km, 비용 21,800원. (2만원 넘었네...커피만 안먹었어도. ^^)

꽃피는 봄날 즐거운 시간 보내세여.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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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린 2010.04.20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이 걸어다니신것 같아요!
    이동 경로를 보니 후덜덜..!!
    멋진 사진과 글들 잘 읽었습니다 ^^

  2. 곰돌이 2010.04.23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시간 보내신듯 싶네요=ㅅ=
    그런데, gps가 튄건가요?
    좀 이상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