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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5 변산반도 여행기 (1)
지난주말 결혼 1주년을 맞이하여 변산반도에 다녀 왔습니다.

아직도 같이 사는게 신기한데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

처음에는 해남과 보길도를 가려 했습니다.
기본 5시간이 넘는 운전은 별로 어려운것이 아니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중부와 남부 모두 가을장마처럼 계속 비가온다는 예보속에
출발 당일 아침에도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오는데 어찌할까 고민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12시를 향해가고...
지금 해남으로 출발하면 저녁때나 도착할거 같아
변산반도 쪽으로 목적지를 바꾸고 비가 내리지만 일단 출발 해 봅니다.


국지성 호우... ㅠ.ㅠ

갑자기 변산반도를 향한 이유는
전에 제주도 용머리해안을 봤을때 누군가 채석강하고 비슷하단 말씀을 들어서
채석강이 어떻게 생겼나 확인해 보고싶은 충동에... ^^

대략 경로를 살펴보니 서해안 고속도로를 쭈욱 따라 내려가라 하네요.
음...보니 군산지나 새만금 방조제가 보입니다.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한 토목공사였던 새만금 방조제를 구지 찾아가진 않더라도
지나가는 길인데 함 들려봐야 할거 같아서
좀 둘러가더라도 군산에서 나와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부안으로 갑니다.
충청도에 들어서니 서서히 비가 그칩니다.

중간에 군산시내에서 느낌상 아틀란 경로가 돌아가는듯 느껴 졌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 가는 길엔 빨리가던 둘러가던 목적지만 제대로 찾아주면 감사할 따름이지요. ^^

드뎌 새만금 방조제의 군산쪽 입구에 들어서서 달립니다.
길은 매우 잘 되어 있네요.
상 하부 도로가 각각 편도 2차선 씩인데 하부도로는 아직 개통을 안한거 같네요.
적당한 간격으로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는 간이매점과 화장실, 전망대가 있네요.
날이 흐려서 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좌측에는 방조제 안쪽의 간척 예정지 이고 우측은 서해입니다.
끝도보이지 않는 저 물을 언제 다 메꿀지...
(사대강 준설토로 여기 메꿀려나? ^^)

중간에 잠시 쉼터에서 사진좀 찍고는 계속 내리달리다보니 어느덧 부안에 도착 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의 쉼터인데 지금 바다를 보는 걸까요? 내륙쪽을 보는 걸까요? ^^.....정답은 동쪽 ^^

갑자기 목적지를 바꾸고 찾아온지라 숙소도 예약 안했고 주변 관광지검색도 없이
일단 바닷가 근처의 숙소를 잡을려고 해안도로를 슬금슬금 돌아 다녔습니다.

성수기때는 방도 없고 무지 비싸다고 들었는데 비수기에 날씨도 흐리다 보니 썰렁 헀습니다.
해안가 언덕의 새로지은듯한 펜션에 들어가 숙소를 접수하고.
비수기라 손님이 없어서 인지 싸게 구했습니다. (정가보다 25%싸게. ^^ ㅋㅋ)

숙소를 잡고보니 어느덧 5시가 다 되옵니다.
대충 짐을 풀고는 근처의 시장을 찾아 나섭니다.
근처에 적벽강, 채석강이 있고 격포항도 있네요. ^^
일단 보고싶어했던 채석강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채석강 유료주차장에 돈내기 싫어서 그 앞의 횟집에 살짝 도둑주차를 하고
채석강에 가보니... 없습니다. ㅠ.ㅠ
안내센터 유리에 붙은 안내문을 보니
물때가 가장 낮은 시간이 오전 11시, 가장 높은 시간이 4시 40분이라고 하네요.
흐미..지금이 5시니 물이 가장 찼을때 입니다.
물이차면 바닷가의 채석강이 물에차서 안보인다는....(이런거 조사 안하고 왔으니 머...)

그래서 내일 오전에 다시 들르기로 하고
격포항에 가서 조개구이 해먹을 조개를 사서 일찌감치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오니 다시 비가 내리네요.

기왕 비도오는데 느긋하게 펜션에서 쉬어보자 하고
정말 오랜만에 바베큐 그릴을 꺼내 요리 준비를 합니다.
결혼전에 바베큐 할줄 안다고 큰소리 뻥뻥 쳤는데
막살 바베큐를 할려니 연기도 나고 장비도 거추장스러워 한번도 안꺼내 봤는데
이번을 계기로 함 보여주고자 꾸물꾸물 그릴을 꺼냅니다.


목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ㅋㅋ
두시간 후의 그릴속...둘이 해먹긴 숯이 넘 아깝다...(오른발 찬조출연)

메뉴는 돼지삼겹살이랑 칙힌이랑 조개입니다.
비가와서 숯에 불도 잘 안붇는 악조건이지만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바베큐를 해 봅니다.
무려 2시간의 기다림 끝에
다행이 사람이 먹을 수 있을만큼 요리를 마치고.
요리보다는 술안주 이지만요. ^^


오늘의 안주로 각 三병씩... 뾰로롱~~~

언제나 그렇듯 여행와서 둘이서 전력질酒를 해 봅니다.

싸게 잘 쉬었다 갑니다.

다음날 10시에 일어나서
전날의 흔적들을 치우고
어제 못본 채석강을 향해 갑니다.
여전히 비가 옵니다. 다행이 부슬비여서 크게 지장은 없네여. ^^


여기는 바로옆에 있는 적벽강 입니다.
채석강은 중국시인 이태백이말한 채석강과 닮아서 그렇게 이름 붙였고
적벽강도 중국시인 누군가가 중국의 적젹강과 닮아서 그랬다고 하는 안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적병강이 사자얼굴을 닮았다고 하는데 조금 억지스러운듯. ^^



몇만년의 세월동안 지층이 쌓이고 파도와 바람에 깍이고 퇴적되고를 반복하여 채석강과 같은 절벽이 생겼습니다.
기암괴석의 절경도 있고
학생들의 지구과학이나 지리교육으로도 좋은 채석강.
난 그래도 제주도의 용머리 해안의 용암절벽이 더 멋있구만... ^^

채석강을 둘러보고 길이 막힐까 일찍 올라가려다가
기왕 온김에 '내소사'에 들려 보기로 합니다.

정확히 왜? 어디서 들어본지는 모르지만 '내소사'란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나서
함 가봅니다.


산중의 작은절 내소사는 절 자체보다
진입하는 나무숲이 너무나 멋집니다.


담양의 메탁세콰이어 길 같이 돋은 전나무들이 1키로 정도 죽 둘러져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산림욕하는 기분이 바로 들 정도로
숲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내소사를 둘러보고 어르신 추석선물로 젓갈을 드리고자
곰소항에 들러서 각종 젓갈을 사가지고
올라 왔습니다.

곰소젓갈 매장가면 젓갈집이 주욱 있어서 어디갈지 고민되는데
머 다 비슷비슷 하다고 합니다.
보통 500g한통에 8천~만원쯤 하네요. ^^

이렇게 궂은날씨에 예정되지 않았던 주말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다음에는 꼭 해남까지 내려가길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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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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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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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rdframe 2010.10.13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이 이야기를 관광스타전북에 응모해보세요~
    좋은 기회가 될거같아
    권해드립니다 :=)